티브로드 합병 앞둔 SK브로드밴드, 통합법인 이사진 구성 본격 착수

2020-04-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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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이사진 중 최진환 대표이사 등 3인 사내이사 합류 예정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와의 합병 마무리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사진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인 SK브로드밴드에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와 하형일 SK텔레콤 Corporate2 센터장,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 등이 사내이사로 합류한다. 

이들은 현 SK브로드밴드 이사회 구성원이기도 하다. 기존 SK브로드밴드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최진환)과 기타 비상무 이사 2인(유영상, 하형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4명(남찬순, 김선구, 오윤, 정갑영) 등 총 7명이며, 합병법인의 나머지 이사회 구성원은 합병법인이 출범하는 시점인 오는 30일경 결정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 제도를 운용하지 않는 대신 감사 1인을 선임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방통위는 합병 조건으로 방송 분야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임명하는 것을 합병 권고사항으로 부여했기 때문에, 관련 전문가가 이사진에 포함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한편 SK브로드밴드 합병법인의 지분구조는 SK텔레콤이 74.4% 태광산업이 16.8%, 미래에셋대우 8%, 자사주 및 기타 0.8%로 재편된다.

SK브로드밴드 합병법인 출범 후 유료방송 시장 구성도 재편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점유율은 24.72%, 합병 이후 SK브로드밴드의 점유율은 24.03%로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KT계열의 점유율 31.31%와 격차를 좁혔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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