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펼쳐진 충격적인 마지막 장면에 시청자의 감정이 극에 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울산으로 떠나는 민현서를 배웅하는 지선우(김희애). "여기서 일은 다 잊고 가서 잘 지내요." 라고 말하는 순간 박인규가 기차역에 나타나 다급하게 민현서를 쫓았다.
지선우는 마지막으로 민현서에게 자신의 머플러를 풀어 건네며 작별을 고했다.
그 순간, 사람들이 놀라 기차역 밖으로 뛰쳐나갔고, 지선우도 밖으로 나가 보니 구급대원들이 추락사한 시체를 수습하고 있었고, 지선우는 사고 현장에 피 묻은 자신의 머플러가 있는 것을 보고 충격 받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예고편에선 지선우가 누군가를 향해 "혹시 내가 밀었다고 생각해요?"라고 묻는 장면이 나왔고, 이태오(박해준)에게 경찰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찾아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