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 산업 매출액 약 43조원...GDP의 2.2%

2020-04-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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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 산업 사업체 2018년 1만5000여개

국내 물 산업의 매출액은 약 43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2%, 환경 산업 총 매출액의 4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 물 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물 산업 관련 사업체 수는 1만5473개로, 국내 전체 사업체의 0.38%를 차지했다. 공공분야 사업체는 40.3%로 집계됐고, 연구·개발(R&D) 기업 수는 13.3%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물 산업 매출액은 총 43조2000여억원을 기록했다. 
 

물 산업 분야 업종별 매출액[자료=환경부]

보고서는 물 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벌인 경영 활동을 조사한 결과다. 2018년 6월 물 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한 이후 작성된 최초의 물 산업 통계조사다.
환경부는 "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인·검증, 특허 취득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보고서 결과를 물 산업 진흥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물시장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실효성 있는 물 산업 육성 정책의 추진을 위해서는 국내 물 산업 일반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물 산업 정책의 수립과 이행을 충실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앞으로 통계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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