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4~15일 마스크 1960.5만개 공급…선거날에는 모두가 구매 가능

2020-04-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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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989만개, 15일 971.5만개 공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15일 마스크‧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에 따라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1960만5000개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989만개이며, 15일은 총 971만5000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오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소재)이며, 선거일인 내일은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부 공적판매처는 휴무이므로 휴일지킴이약국·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와 마스크 웹‧앱에서 재고량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화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7’인 사람이 구입할 수 있다. 선거일인 내일은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으나, 주 1회·1인 2개씩 중복구매 제한은 유지된다.

대리구매 대상자는 장애인과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자,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와 학업 등으로 약국 방문이 어려울 수 있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의 출생자(약 383만명,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해당), 요양병원 입원환자 및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중 요양시설 입소자, 일반병원 입원환자 등이다. 

마스크 사용 시에는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손 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며,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 등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스크‧손소독제의 가격폭리·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해 적발한 경우 즉시 출고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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