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로나19' 진단키트주인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3.84%(3400원) 떨어진 8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3위까지 껑충 뛰어오른 바 있다. 수젠텍은 240여개 국가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수출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수출액이 전년도 매출액(38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수젠텍은 전일 대비 2.23% 하락한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지난달 말에는 3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급등했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를 위한 항체 후보군의 선별에 성공하면서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14일 현재 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8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수익성이 높은 미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출시가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원생명과학도 한때 359.6% 급등했다. 이외에 랩지노믹스(290.6%)를 비롯해 신풍제약(186.4%), 오상자이엘(171.8%), 비씨월드제약(102.2%) 등도 코로나19 속에서 주가가 배 이상 급등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