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감염 우려를 막기 위해 투표 도장을 신체에 찍어 투표를 인증하는 방식보다는 투표확인서를 발급받는 방식을 권고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하는 이유는 손이 바이러스 접촉 감염을 전파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맨손이 아닌 비닐장갑 위에 투표도장을 찍는 경우도 감염 위험도는 낮지만 감염 우려가 있다”면서 “투표확인증 발급 등 감염 예방에 안정적인 방법을 통해서 투표 인증샷을 찍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총선이 공휴일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는 꼭 하되 그 외에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밀집하는 모임이나 활동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윤 반장은 “공휴일을 맞아 가정 내 일상적인 공간에 대해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손이 자주 닿는 물건과 장소는 소독제 티슈, 알코올 등을 사용해 소독하는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