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文 “대구 신규 확진자 ‘0’…부활절·총선 잘 넘기면 ‘생활 방역’ 전환”

2020-04-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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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글 통해 국민들에 격려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긴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물론 아직도 조마조마하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만 더 힘내자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전날 대구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과 관련해 “어제 대구의 신규 확진자가 드디어 ‘0’이 됐다”면서 “지역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741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날로부터 42일 만에 이룬 성과”라면서 “그동안 대구 시민들이 치른 희생과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또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대로 감소한 것과 관련해서도 “대한민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도 드디어 27명으로, 확산 이후 신규 확진자가 30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대구 시민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다”면서 “조금만 더 힘내자”라고 독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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