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까지 홍 후보의 전략공천을 두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여성비하·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홍 후보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민주당 세종시당 여성당원들이 그런 홍 후보 지지선언을 시도하다가 무산된 데 대해 여성당원들을 들러리로 세우려 했던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은 8일 논평을 내고 세종시의회 여성의원들이 지역 여성당원 100명을 모집해 홍성국 후보를 지지선언 할 계획이었지만, 다수의 여성당원들이 반발하자 서둘러 지지선언 계획을 포기했다고 했다.
이는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여성비하·막말로 큰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대해 지지선언을 할려고 했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여성당원 100인 지지선언을 획책 한 것은 여성들을 우롱하고 두 번 욕을 보이는 일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해찬 당대표가 그런 홍후보의 후원회장까지 맡았고, 의정 활동을 해야 할 세종시의원들은 홍 후보의 선거 운동에 몰입하고 있어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미래통합당은 "홍성국 후보가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는다면 그 최후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것에 대한 망신을 당하는 결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