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는 비판의 자유가 생명"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신문의 날'을 기념해 새로 개관한 국회 소통관에 방문해 "세상에 대한 비판이 없는 것은 언론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의 가장 기본은 소통이고, 그 소통의 현장은 국회고, 그 엑기스가 여기(소통관)"라며 "민주주의에서 말을 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말의 자유에서 민주주의가 출발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동의보감'에 나온 통즉불통(通則不痛)·불통즉통(不通則痛)을 인용한 뒤 "유기체는 피와 혈이 흐르고 있는데, 소통해야 불통(아프지 않고)이고 통하지 않으면 즉통(아프다)이다. 그러면 사회도 국가, 민주주의는 병들고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며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미국 정치사상가인 토머스 제퍼슨의 어구인 '정부 없는 언론을 택하겠다'를 언급한 뒤 "(언론인) 여러분에게 많은 기대를 한다"고 덧붙였다.
소통관의 개관에 대해선 동요 '새 신을 신고'를 거론하며 "오늘의 초심을 끝까지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재정경제명령권 발동에 대한 필요성이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는 데 대해선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소통관 개관을 기념해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 심은 모과나무에서 얻은 묘목을 소통관 마당에 심기도 했다.
문 의장은 이날 '신문의 날'을 기념해 새로 개관한 국회 소통관에 방문해 "세상에 대한 비판이 없는 것은 언론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의 가장 기본은 소통이고, 그 소통의 현장은 국회고, 그 엑기스가 여기(소통관)"라며 "민주주의에서 말을 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말의 자유에서 민주주의가 출발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동의보감'에 나온 통즉불통(通則不痛)·불통즉통(不通則痛)을 인용한 뒤 "유기체는 피와 혈이 흐르고 있는데, 소통해야 불통(아프지 않고)이고 통하지 않으면 즉통(아프다)이다. 그러면 사회도 국가, 민주주의는 병들고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며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소통관의 개관에 대해선 동요 '새 신을 신고'를 거론하며 "오늘의 초심을 끝까지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재정경제명령권 발동에 대한 필요성이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는 데 대해선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소통관 개관을 기념해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 심은 모과나무에서 얻은 묘목을 소통관 마당에 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