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오는 8일 피해농가 돕는 '드라이브 스루 마켓' 연다

2020-04-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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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하늘광장· 옛 경찰대서…채소·한돈 600꾸러미, 쌀 200포 판매

백군기 시장이 지난달 27일 시청서 열린 첫 마켓서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오는 8일 코로나19 피해농가를 돕는 드라이브 스루 마켓을 시청 하늘광장(오전 10~12시)과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오후 2~4시)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 열린 첫 마켓 이후 한 번 더 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져 장소는 물론 품목까지 확대해 추가 운영하는 것이다.
이날 상추‧양파‧느타리 버섯 등 친환경 농산물 6품목과 삼겹살 600g이 든 한돈꾸러미(2만원) 600세트와 10kg짜리 백옥쌀(2만8천원) 200포가 나온다. 한 사람당 한돈꾸러미 1세트씩을 살 수 있으며, 구입자에겐 관내 한 화훼 유통업체가 후원한 카랑코에 등 미니 화분을 무료로 증정한다.

시는 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현금으로만 선착순 판매하고, 용인동‧서부경찰서와 협조해 행사장 주변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확대 운영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시청 하늘광장서 열린 첫 마켓에선 850만원 어치 1000개의 친환경농산물과 화훼 등이 3시간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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