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항버스로 관내에 도착한 입국자 특별수송

2020-04-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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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차로 시민체육공원→선별진료소→자가격리 장소로 이송

 

입국자를 특별수송하기 위해 준비한 관용차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공항버스로 관내에 도착한 입국자를 지난 30일부터 시 공직자들이 나서 관용차로 특별수송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30일부터 입국자 전원을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하면서, 인천공항에서 승용차로 귀가하지 못하는 입국자를 전용 공항버스로 각 지역 거점까지 이동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입국자들이 전용 공항버스로 이동해 용인시민육공원에서 하차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이에 용인시거점 정류장인 시민체육공원에 하차한 입국자를 특별수송 차량에 태운 후,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을 비롯한 자가격리 장소까지 수송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내 칸막이를 설치한 특별수송 차량 6대로 입국자를 이송하고 있는데, 시 교통건설국 간부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30~31일  8회에 걸쳐 23명을 수송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해외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입국자를 통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수송을 시작했다”며 “입국자들이 자가격리가 끝나기 전에 일반시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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