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보건복지·의약 유관기관 고위 공무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의경 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등 46억7338만원의 건물을 포함해 총 67억647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의경 처장이 지난해보다 3억6234만원이 줄었지만 복지부와 유관기관 고위 공무원 가운데 신고액이 가장 않은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18년식 하이브리드 캠리 승용차 4089만원, 예금으로 12억3642만원, 유가증권 1776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채무는 강남구 아파트 건물 임대보증금 3억원이 있다.
배우자의 재산은 성남 분당구 아파트 외에도 서울 강북구 미아동 상가(17억8538만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14억6400만원), 2017년식 뉴쏘렌토 차량(2253만원)·2012년식 벤츠 차량(1724만원) 등을 신고했다.
한편 지난해 보건복지·의약 유관기관 고위 공무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던 이응세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올해 57억938만9000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억5516만1000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응세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 명의의 건물에 43억4217만5000원이 있었다. 예금 10억365만9000원, 토지 3억8801만3000원, 채무 2억9132만2000원 등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