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통합당, 국회의원 평균재산 1위...34억3000만원

2020-03-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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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이상 자산가...김병관·김세연·박덕흠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평균 재산이 정치권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9년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500억 이상 자산가를 제외한 통합당 의원의 평균 재산은 34억3493만원이다.

민생당이 26억6154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미래한국당 18억3782만원, 더불어민주당 18억3110만원, 국민의당 10억2483만원, 정의당 6억3362만원, 자유공화당 3억3274만원 등의 순이다.

500억 이상 자산가는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인 김병관 민주당 의원(2311억4449만원)과 김세연 통합당 의원(853억3410만원), 박덕흠 의원(550억8502만원) 등 3명이다.

통합당 의원 중 재산이 50억 이상 100억 미만인 자산가는 심재철·이은재·정우택·정진석·홍철호 의원 등 15명이다.

민생당에서는 장병완 의원이 90억2306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신용현(73억6281만원), 주승용(71억1135만원), 박주현(45억9572만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미래한국당은 조훈현(28억1678만원), 김성찬(24억8347만원), 정운천(22억973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가 12억861만원, 국민의당에서는 권은희 의원이 12억334만원으로 각각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한 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통합당 박덕흠 의원이다. 1년 새 신고액이 36억7천34만원 증가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가격이 2억6400만원(본인·배우자 지분 합계) 오르는 등 보유 건물의 가격이 5억1781만원 상승하고, 부동산 매각에 따른 차액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미래통합당 첫 선거대책위 회의. 미래통합당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 주재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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