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자녀 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자녀 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A씨(51·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은 딸과 아들 등 자녀를 접촉자로 분류하고 검사에 들어갔다.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지난 21일 타박상으로 진천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은 A씨는 39.7도의 열과 폐렴 증상을 보였다. 검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의 추가 확진으로 충북에서는 괴산 11명, 청주와 충주 각각 9명, 음성 5명, 증평과 단양 각각 1명 등 모두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A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추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89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닷새 동안 새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 세 자릿수를 오가는 상황이다. 확진 환자는 매일 80명 이상씩 꾸준히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