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타트업 르망고㈜, 코로나19확산 예방 마스크 5000장 쾌척

2020-03-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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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산업진흥원 제공]

경기 성남시 스타트업이 지난 20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5000장(6000만원 상당)기탁했다.

분당구 야탑동에 소재한 르망고㈜는 지난 2017년에 창업한 성남시 스타트업으로 기능성 섬유를 소재로 수영용품, 마스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마스크는 은나노 원사를 소재로 99.9%의 항균효과가 있고 마스크 안에 필터를 부착하면 코로나바이러스 및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특히, 르망고㈜는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비롯, 중국 캔톤페어 전시회 참가, 제품 디자인개발지원 등 성남산업진흥원의 벤처·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프로그램에 참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창업 초기 15억 원에 머물렀던 연간 매출액은 올해 40억 원 이상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르망고㈜ 김준례 대표는 “기업성장을 위한 인프라가 잘 조성된 성남시에서 진흥원의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그동안 받아온 수혜를 다시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고자 이 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가 악화되는 가운데 어려운 경영 여건임에도 불구, 지역을 위한 성남시 기업들의 나눔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진흥원은 기업지원기관으로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 자금, 수출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은수미 시장은 “최근 ㈜에어텍의 코로나 예방물품(손 세정제) 기부에 이어 르망고㈜의 마스크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성남시 스타트업의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온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기부된 마스크는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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