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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같은 추진력과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세종시 정치권에서 적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해온 윤형권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1대 총선에 나섰지만, 경선에 참여할 수 없게되자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선 윤 전 부의장의 무소속 출마는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읽혀지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인 윤 전 부의장이 17일 세종시 을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주자인 강준현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그의 복안에 주목된다.
출마 선거구를 고심중에 있는 그가 돌연 강준현 예비후보를 지지선언 하자 일각에선 "또다른 선거 전략을 그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윤 전 부의장의 지지선언으로 강준현 예비후보는 사실상 경선에서 힘을 받게됐다. 자당 일부 예비후보들이 지지를 선언해서다. 윤 전 부의장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행보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