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군산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을 2년 연장한 2022년 4월 4일로 결정했다.
전북 군산은 2017년 7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2019년 2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등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동반 침체로 인해 2018년 4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바 있다. 당시 만료일은 2020년 4월4일로 정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등 지역경기침체가 심화되자 산업부는 전라북도의 군산 지정연장 신청에 대하여 현장실사 후 지역산업위기 심의위원회 및 관계부처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지정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현장실사 및 심의위원회 권고 등을 수용하여 이달 10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군산의 지정 기간 연장을 최종 결정했다.
정부는 금번 지정 기간이 연장된 군산에 대하여 지역 산업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업체·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 기존 지원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지역에서 추가로 요청한 지원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별로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