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팀 킴’ 여자 컬링팀과 인연을 이어간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통해 ‘팀 킴’ 여자 컬링팀(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 이상 경북체육회)과 후원 재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 킴’은 2018년 3월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돼 롯데푸드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당시 선수 다섯 명 가운데 네 명이 의성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재계약은 2021년 3월까지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롯데푸드는 올해 의성마늘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의성과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의성 출신 스포츠 스타 협력은 물론 의성마늘햄 브랜드 제품군도 햄뿐만 아니라 소시지, 만두 등 다양화해 지역 상생을 확대한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2006년 ‘의성마늘햄’을 처음 출시했다. 의성마늘햄은 알이 굵은 의성의 육쪽 마늘을 사용해, 고기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고 구웠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풍미로 만족도를 높였다. 햄을 소량으로 나눠서 개별 포장한 최초의 분절햄 형태로 편의성을 인정받았다. 분절햄 시장 1위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해마다 100여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매년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열어 지역의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한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팀 킴 여자 컬링팀 모델 발탁을 통해 예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팀 킴과 같은 의성의 스포츠 스타와 협력을 강화하고, 의성마늘 제품군을 추가하며 지역 상생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