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첫 분양단지 '과천제이드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00대 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분양시장은 얼어붙었지만 이른바 '로또 아파트'에 대한 청약 열기는 이어졌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과천제이드자이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132가구 모집에 2만5560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193.63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C는 38가구 모집에 6995명이 등록해 184.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 49㎡A는 24가구 모집에 2197명이, 49㎡B는 28가구 모집에 2557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각각 91.54대 1, 91.32대 1을 기록했다.
과천제이드자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를 대고 GS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다.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의 반값이어서 '로또 단지'로 관심이 집중됐다. 과천제이드자이의 분양가격은 3.3㎡당 2195만원인 반면, 과천 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 시세는 410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