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지난달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조용일 사장과 이성재 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일 공시했다. 두 대표이사 후보는 오는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조용일 사장은 지난해 1월 사장(COO·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 오른 후 12월부터 총괄 사장을 맡아왔다.
이성재 부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기업보험부문장을 맡았다. 두 사람 모두 현대해상에서 30년 이상 근속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조용일 사장과 이성재 부사장은 오는 20일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공식 임기를 시작할 것"이라며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 이철영 부회장의 향후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