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산업은 지난해 12월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법인을 우선 설립했으며 최근 LG CNS가 코리아DRD 주식 19.9%를 인수함에 따라 양사의 합자법인 설립이 완료됐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합자법인 추진을 준비해왔다.
중견 부동산종합개발회사와 국내 대형 IT 서비스 기업의 합자법인 설립은 핵심 분야가 다른 기업 간 ‘이종 결합'으로, 미래산업 발굴과 부동산 개발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DRD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 분야는 ICT(정보통신기술) 의존도와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합자법인 설립이 건설 및 도시개발 분야의 디지털 구조 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리아 DRD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6일 이사회를 개최, 황준호 보성산업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