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7일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조정된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와 지난해(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국내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내 소비심리·기업경기실사지수 등이 대폭 위축되는 상황이라 지난해 예상했던 성장률을 달성해내기 쉽지 않게 됐다는 시각이다.
실제 올해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65로 집계됐다. BSI 하락폭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한 달 전보다 7.3포인트 하락한 96.9로 나타났다. 한 달 만에 주요 경제 활동자의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문제는 해당 조사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 마무리된 바람에 그 영향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대(對) 중국 수출 물량 등에서 본격적인 타격이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조정된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와 지난해(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국내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내 소비심리·기업경기실사지수 등이 대폭 위축되는 상황이라 지난해 예상했던 성장률을 달성해내기 쉽지 않게 됐다는 시각이다.
실제 올해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65로 집계됐다. BSI 하락폭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한 달 전보다 7.3포인트 하락한 96.9로 나타났다. 한 달 만에 주요 경제 활동자의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