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미얀마 국립위생연구소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시약 등 40만 엔 상당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1단계로 약 1000명분을 25일까지 전달했다.
미얀마는 코로나19의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키트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의심환자의 검체는 태국의 의료시설에 보내 감염 여부를 판정하고 있다. JICA에 의하면, 24일까지 감염이 의심되는 40건에 대해 검사가 이루어졌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JICA는 국립위생연구소에 감염증 대책을 조언할 수 있는 전문가를 파견해, HIV(에이즈 바이러스), 결핵 등 감염증 대책에 관한 정책적 조언 및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시약 등의 제공은 동 지원의 일환이다.
JICA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시약 등을 다른 나라에 제공하는 것은 베트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