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부족한 세종시에 '마카롱택시' 달린다

2020-0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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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세종시, 세종형 플랫폼 택시 구축협약... 택시 1대당 인구 900명 달하는 불균형 해소 기대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법인 및 개인 택시사업자와 함께 ‘세종형 플랫폼 택시’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KST모빌리티는 세종시에 택시운송가맹사업에 기반한 혁신형 플랫폼택시 서비스 '마카롱택시'를 출시한다. 먼저 3월 2일부터 3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 ‘마카롱택시 세종’은 스마트폰 충전기, 방향제 등 직영 마카롱택시 수준의 기본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카시트 부가서비스도 적용한다.

이번 택시 사업을 통해 세종시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택시 1대당 인구가 900명을 초과해 서울(140명)이나 대전(169명)보다 약 5배 가까이 많아 시민들이 택시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

KST모빌리티와 세종시는 마카롱택시 시범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운행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효율 배차 시스템, 새로운 부가서비스, 탄력요금제 등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KST모빌리티는 세종시 내 5개 법인택시회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수는 총 134대로, 세종시 등록 택시대수(총 352대) 중 38%에 해당해 택시운송가맹사업 자격을 충족한다. KST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택시운송가맹사업 광역면허를 취득했으며, 2월 중 신규 사업구역으로 세종시를 추가할 계획이다.
 

[사진=KST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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