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31번 확진자 접촉

2020-02-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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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거주 27세 (지난달 24~27일 본가인 대구 방문)...수지구보건소 폐쇄

 

백군기 시장이 관내 코로나19 첫 확진환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용안시 제공]


용인에도 23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환자는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31번 확진환자와 접촉자로 통보받아 이날 오전 11시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의뢰했다"며 "이후 16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환자는 지난 1월24~27일 본가인 대구를 방문해 집안에만 머물렀다고 하는데, 현재 역학조사관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사진=아주경제DB]


그러면서 "가장 시급한 것은 감염증 확산을 막는 일"이라며 "먼저 확진환자의 동선을 신속히 파악해 최단시간 내에 방역소독을 하고, 밀접접촉자를 확인해 즉각 격리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백 시장은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개학을 연기하고, 휴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면서 "시민여러분은 당분간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개최나 참여를 자제하는 등 감염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불가피하게 격리자에게는 적절한 지원을 할 것이니,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건강수칙을 지키면서 생활해 달라"며 "특히 감염병보다 무서운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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