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전날에 이어 1명 추가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에 따르면 새로 확진된 1명은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다. 이 환자는 22일 수영구 한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여행이력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감염이 됐는지는 역학조사나 감염기를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기초역학조사 결과이며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전날(21일) 확진판정을 받은 해운대구 거주 50대 여성과 연관성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는 "대구에 거주하는 부녀가 21일 자기차량을 이용해 고신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대구로 귀가해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녀는 현재 대구시의 통제에 따라 음압격리 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