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급여 수급권자 집중관리로 진료비 183억원 절감

2020-02-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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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관리사 활동으로 중복처방, 약물과다, 의료쇼핑 등의 행위 차단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지난해 진료비 183억원을 절감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2018년 669억원에 달했던 의료급여 수급권자 5519명에 대한 진료비가 지난해 486억원으로 27% 감소했다. 이처럼 1년 만에 진료비가 크게 감소한 것은 도내 곳곳에서 활동 중인 의료급여 관리사들의 집중적인 사례관리가 효과를 보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31개 시·군에 배치된 93명의 의료급여 관리사들이 수급권자들에게 전화상담 방문 등을 통해 관리하게 해, 중복처방 약물과다 의료쇼핑 등의 부당 행위를 막고 최적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서 도는 우수 시군의 의료급여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사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진료비 증가요인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사례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도·시군 합동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 ‘의료급여 현장점검’을 통해 의료급여사업 추진 현황과 실태를 조사하고, 시군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 운영 개선을 유도했다.

김태훈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상반기에 의료급여 장기 입원자 실태조사 및 시군 사례관리 컨설팅․워크숍 등을 실시해 의료급여 관리사의 역량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와 의료급여 진료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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