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건소 자체 방역단과 읍·면·동별로 실시하고 있는 새마을방역단의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구제역 방역차량을 지원하고, 76개의 민간소독대행업소를 동원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우선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포항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포항공항, 여객선터미널 등과 관공서와 각급 기관·단체 및 다중집합장소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열화상감지카메라를 설치해 체온을 측정하고, 수시로 방역작업을 펼치기 시작했다.
또한, 택시와 시내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수단은 물론 외부에서 포항으로 유입되는 각종 차량에 대한 실내·외 소독을 강화하고, 공무원의 관외출장금지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도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등 ‘코로나19’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본격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의 감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 우리 지역도 안전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관내 기관·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