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사대와 외세굴종냄새가 푹푹 풍기는 발언”이라고 맹비난해 주목을 받는다.
북한 대남 인터넷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9일 ‘사대와 굴종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는 기사를 통해 최근 문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역할과 중요성을 평가한 발언을 언급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주미한국대사관이 워싱턴DC 관저에서 전미주지사협회(NGA)와 공동으로 주지사와 각계인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리셉션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안보를 넘어 경제와 글로벌 협력까지 포함하는 위대한 동맹이 됐다”며 “지난 70년 양국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전을 지켜왔고, 이제 우리는 평화를 완성해야 하는 숭고한 과제 앞에 서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리민족끼리는 “현 남조선당국이 지금까지 외세의존정책에 매달려 그만큼 쓴맛을 보고도 아직도 정신이 덜 든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문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남조선집권자’라고 지칭하며 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을 향한 비난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드러낸 셈이다.
우리민족끼리는 “외세에 우리 민족내부문제 해결을 청탁, 구걸하는 방법으로 그 무슨 ‘조건’과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라며 “오히려 예속의 올가미를 자기 스스로 더 조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에 목이 매여 있는 남조선당국의 굴공적 추태는 조선반도의 평화가 아니라 긴장 격화와 전쟁위험만 증대시킬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앞서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정부가 남북협력사업을 한미워킹그룹에서 논의한 것을 지적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조선의 오늘’은 한·미워킹그룹에서 대북 개별관광 등이 논의된 것에 대해 “구태여 대양 건너 미국에 간다고 하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가장 큰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도,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우리 민족”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북한은 미국을 ‘민족 내부 문제에 사사건건 훼방을 놓는 국가’라고 판단, 남측에 “외세 의존 정책에서 탈피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북한 대남 인터넷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9일 ‘사대와 굴종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는 기사를 통해 최근 문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역할과 중요성을 평가한 발언을 언급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주미한국대사관이 워싱턴DC 관저에서 전미주지사협회(NGA)와 공동으로 주지사와 각계인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리셉션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안보를 넘어 경제와 글로벌 협력까지 포함하는 위대한 동맹이 됐다”며 “지난 70년 양국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전을 지켜왔고, 이제 우리는 평화를 완성해야 하는 숭고한 과제 앞에 서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문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남조선집권자’라고 지칭하며 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을 향한 비난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드러낸 셈이다.
우리민족끼리는 “외세에 우리 민족내부문제 해결을 청탁, 구걸하는 방법으로 그 무슨 ‘조건’과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라며 “오히려 예속의 올가미를 자기 스스로 더 조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에 목이 매여 있는 남조선당국의 굴공적 추태는 조선반도의 평화가 아니라 긴장 격화와 전쟁위험만 증대시킬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앞서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정부가 남북협력사업을 한미워킹그룹에서 논의한 것을 지적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조선의 오늘’은 한·미워킹그룹에서 대북 개별관광 등이 논의된 것에 대해 “구태여 대양 건너 미국에 간다고 하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가장 큰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도,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우리 민족”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북한은 미국을 ‘민족 내부 문제에 사사건건 훼방을 놓는 국가’라고 판단, 남측에 “외세 의존 정책에서 탈피하라”고 압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