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9년 준공 한 남동산단은 30년 이상 경과돼 토지이용의 과밀화, 근로자 문화 편의시설 부족 등의 노후화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이윤성 전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 남동산단의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지난 2009년 12월 남동산단의 구조고도화 시범단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남동산단 가동률은 내외적 불확실성 요인이 작용했지만 2017년 평균 70.7%, 다음해 68.8%, 2019년 62.7%를 기록하는 등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다행히 남동산단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0년 스마트 산업단지’로 선정됐지만 남동산단의 갈 길은 아직 멀었다는 입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남동산단이 4차 산업 혁명 환경에서 살아남고 한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려면 송도국제도시와 연계한 윈윈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예비후보는 우선 송도국제도시 내에 4차 산업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동시에 남동산단 입주기업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했거나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이 남동산단 기업과 협력하거나 남동산단 업체가 4차 산업 관련 업종으로 전환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줘야 한다는 것이 박 예비후보의 생각이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4차 산업 관련 기업들이 미래지향적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인천 청년들이 해당 기업에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