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4~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제56회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오후 출국한다.
MSC는 유럽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회의로 범세계적 안보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1963년 창설됐다.
강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다자주의를 주제로 한 메인 패널 세션에 참석해 국제사회 다자주의 강화 노력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 외교장관이 MSC 메인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장관은 또한 이번 회의를 계기로 타국 장관 등 고위 인사와 다수의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양자관계 발전 및 고위급 교류 등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MSC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한·미, 한·일 간 양자회담은 물론 한·미·일 외교장관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다.
앞서 3국 외교장관은 지난달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동하고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문재인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대북 개별관광과 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 독자적인 남북협력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 워킹그룹 회의 참석차 지난 9일 방한한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이번 MSC에서도 이문희 북핵외교기획단장과 개별관광 등에 대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될지 눈길을 끈다. 한·미는 지난해부터 양국을 오가며 여섯 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간극을 여전히 좁히지 못한 상태다. 당초 이달 중 열기로 했던 7차 회의 일정도 아직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 간 회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강제징용 피해 배상론과 수출규제 강화 등을 두고 갈등을 빚는 한·일은 지난해 12월 정상 간 회담을 통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합의했지만, 양국 갈등의 근본 원인인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 장관은 제2차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등 기후분야를 포함한 실질협력 강화, 한반도 및 주요지역 정세와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특히 6월 서울에서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만큼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과도 양자 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MSC는 유럽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회의로 범세계적 안보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1963년 창설됐다.
강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다자주의를 주제로 한 메인 패널 세션에 참석해 국제사회 다자주의 강화 노력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 외교장관이 MSC 메인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MSC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한·미, 한·일 간 양자회담은 물론 한·미·일 외교장관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다.
앞서 3국 외교장관은 지난달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동하고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문재인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대북 개별관광과 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 독자적인 남북협력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 워킹그룹 회의 참석차 지난 9일 방한한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이번 MSC에서도 이문희 북핵외교기획단장과 개별관광 등에 대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될지 눈길을 끈다. 한·미는 지난해부터 양국을 오가며 여섯 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간극을 여전히 좁히지 못한 상태다. 당초 이달 중 열기로 했던 7차 회의 일정도 아직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 간 회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강제징용 피해 배상론과 수출규제 강화 등을 두고 갈등을 빚는 한·일은 지난해 12월 정상 간 회담을 통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합의했지만, 양국 갈등의 근본 원인인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 장관은 제2차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등 기후분야를 포함한 실질협력 강화, 한반도 및 주요지역 정세와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특히 6월 서울에서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만큼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과도 양자 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