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신종코로나의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현재 실장급(재난협력실장)인 대책지원본부장을 차관급(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격상하고, 과장급 1개 실무반(상황총괄반)을 국장급 5개 실무반으로 확대 편성한다고 11일 발표했다.
5개 실무반은 △상황총괄반 △자가격리자 관리전담반 △임시생활지원반 △행‧재정지원반 △홍보지원반이다.
특히 자가격리자 관리에 중점을 두고 17개 시·도별 지역 담당관(과장급)을 지정·운영해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진영 장관도 직접 전면에 나선다. 진 장관은 이날 추가 중국 우한 교민이 생활할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국방어학원을 방문, 운영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진 장관은 또 지역주민 간담회를 통해 협조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방역·소독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 생활물품 보급, 어린이·임산부 등 취약계층 애로사항 지원 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관광 및 소비 둔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치단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협력·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진 장관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안부의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 자치단체와 함께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