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공기정화·방호 등 생활안전 사업 진출

2020-0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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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계열 전문업체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사업제휴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김창환 전무(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SG생활안전 이상룡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제공]

[데일리동방] 대우건설이 공기정화 등 생활안전 사업에 진출한다. 주택·공공건물 등 건축물, 플랜트 등 산업시설 시공에 더해 공기 정화 및 시설 방호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방산 및 공기정화, 생활안전사업 분야 특화기업인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이 회사의 신주 발행에 참여해 전체 지분의 5%(약 2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대우건설이 전략적 제휴사로 선택한 SG생활안전은 CJ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1호 방위산업체다.

방독면 필터와 여과기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 실내공기 환기 시스템에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라돈·미세먼지 제거기술, 공기정화에 특화된 방호시설 시스템 설비기술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지하철 등 공공기관 내 공기정화와 내진 보강 솔류션 제공사업, 다중이용시설내 공기정화 및 재난대피 시스템 개발 사업, 플랜트 등 산업시설용 안전강화 시스템 개발 사업, 대형 야외공기정화시설 개발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분투자나 전략적 제휴 등으로 신사업·신시장을 개척해 '벨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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