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영화제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최 시기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추후 고지할 계획이다.
한편 대종상 영화제는 그동안 10월·11월에 열렸으나 영화제 이후 개봉한 영화들은 다음 해 심사 대상으로 넘어가는 기형적 구조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올해부터 2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한 바 있다. 이에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4개월간 개봉한 영화들을 심사해 지난달 본선 진출작 후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