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WHO, 중국에 전문가 조사팀 파견

2020-02-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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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전문가도 합류"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바이러스 조사와 억제 방법을 검토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에 전문가 조사팀을 중국에 파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와 NHK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이날 "중국에 대한 국제 전문가들의 포괄적인 임무가 어쩌면 이번 주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WHO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중국에 국제 전문가를 보내기로 중국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에 파견되는 팀은 역학과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미국 보건 전문가들도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앞서 미국 정부의 지원을 거절했으나 이날 미국 보건복지부(HHS) 대변인은 "WHO 조사팀에 미국이 합류하겠다는 제안을 중국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WHO 전문가 조사팀은 중국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바이러스 조사와 억제 방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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