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31일 귀국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 교민을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원지인 우한과 인근 지역 체류 한국인 367명을 태운 정부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귀국 교민들은 앞으로 14일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나눠 수용된다.
롯데가 구호물품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4월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롯데는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산불 피해지역, 10월엔 태풍 ‘미탁’ 피해지역에도 신속히 구호물품을 보냈다.
롯데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같은 국제적인 비상사태 등 긴급구호가 필요한 상황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