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대위 구성안 발표·출범 시기 연기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1일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려던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0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내일(31일) 최고위에서 선대위 구성안 발표와 출범 시기를 논의하고, 이에 대한 결정이 날 것 같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내일 논의해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권역별로 김부겸·김영춘 의원,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이들이 선거를 이끄는 '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 체제'가 논의되는 것을 두고 "권역별 선대위원장 체제는 아직 미정"이라며 "공천을 감안해서 나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직능별 대표 등도 선대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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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들도 선대위에 당연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