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중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과 관련, 28일 오전 박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예정됐던 2020년 동방문 인사와 시민과의 대화’를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하고, 시민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손세정제 및 마스크를 비치하기로 했다.
‘동방문 인사·시민과의 대화’는 매년 초 18개 동을 돌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지만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연기를 결정했으며, 상황 종료이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능동감시자를 시 보건소에서 모니터링하고 24시간 방역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평상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