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조작 파문으로 지난 6일 해체를 결정한 그룹 엑스원(X1)의 팬들이 모였다.
이들은 22일 CJEMN 사옥 앞에 모여서 새 그룹 결성을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엑스원 멤버의 각 소속사와 CJ ENM, 스윙엔터테인먼트가 재회동을 추진해 달라고 주장했다. 오는 31일까지 긍정적인 피드백이 없으면 더 강력하고 적극적인 시위를 감행하겠다는 각오다.
엑스원 팬들이 주장하는 것은 팬덤 화력이 검증된 만큼 소속사 간의 합의다. 데뷔앨범이 유일한 앨범인데, 음원차트 4위, 공식팬클럽 6만4000명 등 영향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팬들은 "현재 소속사가 잠재고객인 팬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형체없는 악플러만을 의식하고, 눈앞의 이득을 위해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다"며 "그룹 활동을 원하는 멤버로 구성된 새그룹 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