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시민들이 행정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보건의료, 재난재해, 교통, 물가, 청소 등 25개 대책반의 상황 근무자 457명을 편성해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보건의료 대책반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정·중원·분당 각 구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6곳 의료기관과 협력 체제를 유지한다.
협력 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국군수도병원, 성남중앙병원이다.
약국 16곳은 ‘휴일 지킴이 약국’으로 운영돼 연휴 기간에 매일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약국별로 탄력적이며, 수정·중원·분당 지역별 ‘공공심야 약국’ 3곳은 매일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각 약국 명단은 시·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재난재해 대책반은 시민 안전을 위해 사건 사고에 대비한다. 다중이용시설 45곳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 24시간 재난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교통 대책반은 시내버스 14개 노선(215대)을 102회 증편 운행해 모두 1279회 운행한다. 학교 운동장 45곳(3553대)과 공영주차장 127곳(9108대)은 무료 개방한다.
물가 대책반은 대형매장, 전통시장의 성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합동 점검을 벌여 명절 분위기에 들썩이는 물가를 잡는다.
청소 대책반은 시·구청별 청소기동대를 편성해 주요 도로변과 민원 발생지역 생활 쓰레기를 처리한다.
한편 이번 설 연휴 종합 대책은 시 홈페이지 첫 화면에 띄워 세부 내용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