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정자문회의 4차 총회를 열고 올해 광주시 최대 현안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10년의 시작인 2020년대를 맞아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역대 시민대상 수상자들로 구성된 시정자문회의 위원 60여명이 참석했다.
2020년 20대 핵심시책과 함께 광주 미래도약의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조성과 광주형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설립,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또 지난 3차 회의에서 논의된 친일잔재물 청산 관련, 단죄문에 친일행위 근거 출처로 친일인명사전 기재 여부, 서정주 시인 시비 존치 등 자문위원 제시 의견에 대한 검토내용과 광주공원 단죄문 및 안내판 설치 등 그동안 추진사항, 앞으로 계획을 청취했다.
자문위원들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지역의 역량 결집과 조속한 인공지능 산업 전략 제시, 집적단지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 과정에서도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 열쇠는 노사상생과 사회대통합인 만큼 노동계의 적극적인 동참과 광주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정자문회의 의장인 최상준 회장(남화토건 대표)은 “지난해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를 성사시키고 인공지능 산업을 선점하였으며 세계수영대회를 성공 개최하는 등 어느 해보다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치하하며 “올해도 시정자문회의가 광주시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자”며 충실한 위원회 운영을 다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처음 출범한 시정자문회의가 시정의 중요한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광주시 역점 현안에 관한 자문위원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