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침묵', 현빈 '법적대응', 공형진 '적극해명'…주진모 해킹 불똥 튄 '싱글벙글'?

주진모 자료사진[아주경제 DB, 영화 친구2 스틸컷]

배우 공형진이 해킹 피해를 당한 배우 주진모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가운데 주진모의 측근들로 구성된 연예인 인맥 '싱글벙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공형진은 "주진모가 해킹 피해를 당한 사실을 알고 나서 바로 전화를 걸어서 통화를 했다"면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를 한 건 (나에 관한) 잘못 알려진 내용이 있어서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였지 (주진모와)선을 긋기 위해서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공형진은 지난 14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제가 금전적인 큰 사고를 쳐서 (후배들과) 멀어진 것처럼 얘기가 나왔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최근 저와 친한 후배들이 안 좋은 일들이 있어서 참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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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주진모와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주진모 문자' 내용에는 주진모의 배우 측근으로 구성된 골프모임 '싱글벙글'을 언급하는 발언이 담겨있는데 공형진도 이 모임의 주요 멤버로 알려졌다.

'싱글벙글'은 배우들의 골프 모임으로 여기에는 장동건, 주진모, 황정민, 정우성, 현빈, 안성기, 김승우, 공형진, 김상경, 김민종, 김수로, 안재욱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자의 주인공으로 장동건, 현빈 등이 언급되면서 침묵을 지키는 이들과 달리 적극 해명한 공형진의 반응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공형진은 가세연 유튜브를 통해 "야구단이나 골프단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잘 지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012년 야구단을 나와서 지금까지 야구단을 안 하고 있다"면서 "간간이 교류는 하고 있지만 저도 바쁘고 또 그 친구들도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예전처럼 활발하게 교류를 하는 상황이 못 된다"고 서둘러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장동건은 현재까지 해당논란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현빈 측은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