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후보,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보궐선거 당선

2020-01-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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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당선자, 자신이 사퇴 후 치러진 보궐선거 당선돼 논란 일 듯

이재형 당선자(오른쪽 셋째)가 송혜영 경기 평택시선거관리위원장(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장)에게 당선증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기성 기자]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이재형 후보가 당선됐다.

이재형 후보는 자신에 사퇴로 인해 이달 15일 치러진 평택축협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 564표 중 304표를 얻어 260표에 그친 이구영 후보를 44표차로 누르고 당선했다.

보궐선거 비용전액은 위탁선거로 평택축협이 지급하며, 15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재형 당선자에 임기는 경기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이 확정된 이달 15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

이재형 당선자는 “개인적으로 1년에 선거를 두 번 치러 힘들지만, 두 번다 지지해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궐선거는 2018년 3월에 치러진 평택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21표 차이로 낙선한 이구영 후보가 자격이 없는 조합원이 선거인 명부에 포함됐다며 선거 무효 확인 소송을 냈고, 같은 해 12월 17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제1민사부는 원고 승소(선거무효)로 판결했다.

이로 인해 이재형 당선자가 사퇴해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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