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금융투자가 조지 소로스의 아들 알렉산더 소로스가 지난주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17일 미얀마 방문 직전에, 평소 중국 비판으로 유명한 조지 소로스의 아들이 미얀마를 방문한 것을 두고 여러 논란이 일고 있다. 일레븐 인터넷판이 12일 이같이 전했다.
알렉산더 소로스의 정확한 방문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알렉산더는 본인의 SNS에 민 테인 지 교육부 장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OSF는 미얀마 내 미디어, 활동가 그룹 등 약 50개 단체에 각 5만~30만 달러(약 550만~3300만 엔)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받는 다수의 단체는 이슬람협력기구(OIC)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서아프리카 감비아는 2019년, 미얀마가 이슬람 교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탄압했다며 OIC를 대표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했다.
테인 세인 전 정부에서 대통령부 장관을 역임한 소 테인씨는 저서에서 조지 소로스가 풍부한 자금을 무기로 정권에 접근해 왔다고 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