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TV] 미세먼지 주범 ‘매연 잡아라’…부산 친환경기업 해결사로 나섰다

2020-01-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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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이런 때엔 검은 매연을 뿜어내는 노후차, 이른바 ‘방귀차’가 미울 수밖에 없습니다. 자동차 배기가스는 대기 중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환경부에서도 정기, 부정기적으로 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출가스 허용치를 초과한 차를 탄 운전자에겐 15일 안에 자동차를 점검하도록 개선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나 이를 지키지 않으면, 최대 10일 운행정지 처분을 받으며, 운행정지 명령까지 어기면 3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출가스 측정을 거부한 운전자도 2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환경부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차량에 미세먼지 저감장치 DPF 장착 비용을 지원해 주거나 장착 차량에 세금 감면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픽=아주경제]


그러나 이러한 지원에도 서민들은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부산에 위치한 한 강소기업이 나섰습니다.

친환경 기업 에이프롬이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 연료 첨가제 ‘바이오 라이노’는 광합성-미생물 발효공법기술로 만들어 친환경적으로 완전 연소를 도와주는 첨단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로 인해 자체 실험 결과 매연이 67%가량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에이프롬측은 설명했습니다.
 

친환경 연료첨가제 바이오라이노.[사진=에이프롬 제공]


[인터뷰 / 정태영 (주)에이프롬, (주)중구에너지 대표이사]
"친환경 발효공법을 적용해서 연료의 유류입자를 미세하게 분해시켜 분무상태가 개선되고 공기와 혼합이 좋아져 주어진 공기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소비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차량 배기가스의 경우 최대 67% 감소, 저희 자체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3년을 테스트 했는데, 3년을 주기적으로 (바이오라이노를) 넣다보니까 매연 발생량이 0.01이 아니고 0.00이 나온 차량이 지금 현재 저희가 운행 중입니다."

실제 이 제품을 사용해 본 운전자들은 매연은 줄고 연비는 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김재현 부산시 영도구]
"아무래도 천연 연료첨가제다 보니까 다른 연료첨가제 쓸 때 보다 매연도 덜 나는 것 같고, 주행거리도 는 것 같아요."

[인터뷰 / 강지민 부산시 사상구]
"바이오라이노 사용 후 연비가 확실히 느는 것은 눈에 보이는 현실이고요. 평소에 힘들게 가던 언덕길에서는 탄력이 붙어 힘들지 않게 갈 수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바이오라이노를 넣고 주행할 경우, 15.8%의 연비 향상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즉, 1리터당 100원의 할인효과가, 100km가량의 주행거리 증가 효과가 있는 겁니다.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에이프롬의 친환경 연료첨가제 바이오라이노.[사진=에이프롬 제공]
 

타 제품이 솔벤트를 주력으로 해 계면세정제 등 화학적인 방법으로 엔진 속 내부와 그 외 관련 기관을 세척하는 원리라면, 바이오라이노는 시중에 유통되는 연료에 미생물을 이용해 용존산소량 증가와 자화로 유류찌꺼기를 제거하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돼 기존 유류와 99.9% 일치합니다. 이는 세계 유일이라는게 업체측의 설명입니다.

세계녹색기구의 기술인증을 받았으며, 선박, 중기, 기차, 가정용, 산업용보일러 등 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내연기관에 첨가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겨울철부터 봄까지 황사 등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인만큼 자발적으로 배출가스를 점검하는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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