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나무 많은 동네 살면 규칙적인 운동효과와 비슷한 조기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나무가 그늘을 제공하고, 기온을 낮춰 도시 열섬 효과를 줄여주고, 소음을 낮춰주고, 자동차 배기가스의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해준다는 것은 알고 계실겁니다. 더불어 나무는 사람들이 휴식하고 운동하며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해 준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나무가 사람에게 좋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건강에 어떤 이로움이 있는지를 연구한 결과는 많지 않았다. 미국에서 여섯동네 주민 수백명을 대상으로 나무를 심기 전후 심장위험요소를 측정하는 임상실험이 있었다"며 "연구결과 나무가 두배 더 많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심장질환, 당뇨병, 암과 관련된 혈중 염증지표가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