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국제연구소 비확산센터 소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이 키암-1과 파테-110 등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페르시아어로 반란이란 뜻을 가진 키암-1은 단거리탄도미사일 샤하브-2를 개량해 만든 중단거리미사일(사거리 800㎞)이다. 샤하브-2는 옛 소련의 스커드-C 계열인 북한의 화성-6형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파테-110은 북한의 대함(對艦) 탄도미사일인 KN-17과 연관돼 있다. 이는 이스라엘 군사전문매체 데브카파일이 주장한 것으로 파테-110은 지난 2012년을 전후해 북한에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파테-110이 100% 자국 기술이라며 관련 사실을 부정 중이다.
한편, 이란은 이라크 미군기지에 총 2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알아사드 기지에 17발, 아르빌 기지에 5발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