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부터 발행을 시작한 하남시 지역화폐‘하머니’가 2019년 총 166억 원(일반발행 143억 원, 정책발행 23억 원) 판매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일반발행 목표액 40억 원에서 103억 원을 초과한 143억 원이 지역 상권에 유통되며, 골목상권의 소득증대와 매출상승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지역화폐 1인당 판매액이 경기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주목을 받았다.
시는 올해 목표액을 300억 원(일반발행 270억 원, 정책발행 30억 원)으로 정했다.
이에 지난1일부터 2월말까지 2개월간 10%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매출액 증대 및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달간 할인행사 이후에는 상시 6%의 할인률을 적용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할인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소외계층 가계에 보탬을 줌으로써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아울러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올해‘하머니 카드’의 사용처 확대를 위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중교통 결재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하머니 카드와 지난해 구축 된하남 스마트 전통시장과 연계, ‘혁신형 전통시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시는 인구가 급증하고 도시가 성장하고 있다. 지금 대기업경제와 골목상권의 균형을 잡아야 놓아야 앞으로 인구 40만 도시 하남의 조화로운 지역경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의 자족성 확보를 위해 기업유치와 4차 산업 발전이 필요하다. 이에 못지않게 지역의 내생적 발전을 위한 경제 공동체를 건강하고 활력 있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시는 지역화폐‘하머니’와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등을 적극 육성하여 건강한 경제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