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계 활동과 상관없이 한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가수 양준일이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양준일의 선물' 콘서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양준일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언론과 만났다.
양준일은 이 자리에서 "연예 활동 여부와 상관없이 한국에서 살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내 모습을 팬들이 좋아해주셨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에 실망하면 어쩌나 걱정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이십대도 내 계획대로 되지 않았는데 50대라고 내마음대로 되겠느냐.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든 받아들이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V2로 활동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유행한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세련된 노래와 파격적인 안무, 시대를 초월한 뛰어난 패션 스타일을 보여줘 '탑골 GD'로 주목받았던 양준일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양준일은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식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조우한다. 양준일은 이날 오후 4시와 8시 두차례에 걸쳐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