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홍라희·이재용 ‘삼성가’, 올해 지분가치 증가 ‘톱5’ 나란히 포함

2019-12-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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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가(家)’ 주요 3인의 올해 지분가치 증가가 국내 ‘톱5’에 나란히 포함됐다.

3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분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개인은 이 회장으로 1월 2일 13조5792억원에서 4조422억원 늘었다.

그가 보유한 주식은 삼성생명(20.76%), 삼성전자(4.18%), 삼성물산(2.86%), 삼성SDS(0.01%) 등으로 지분가치는 삼성전자 13조9376억원, 삼성생명 3조932억원, 삼성물산 5887억원, 삼성SDS 19억원 등이다.

이건희 회장의 지분가치 증가는 대부분 삼성전자 몫으로 올해 초 9조6789억원에서 13조9376억원으로 44.0%(4조2천587억원) 급증했다.

그의 부인인 홍라희 전 관장(9233억원)과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7853억원)은 각각 2위와 4위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7928억원)이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범수 카카오 의장(6445억원), 김창수 F&F 대표(4983억원), 김덕용 케이엠더블유 회장(4928억원), 이윤재 지누스 회장(4707억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4199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01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식부호 부동의 1위는 이건희 회장(17조621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7조3518억원), 서경배 회장(5조502억원), 정몽구 회장(3조9644억원), 최태원 SK 회장(3조4022억원), 홍라희 전 관장(3조218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2조7221억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2조3224억원), 김범수 의장(1조9210억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9154억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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